안녕하세요. 제임스도서관 사서 제임스입니다. 지난주 연결형지폐 천원권을 먼저 받고, 이제 드디어 오천원권도 배달되었습니다. 천원권을 먼저 받고 나니 오천원권도 빨리 보고싶었거든요. 조폐공사 쇼핑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오천원권이 먼저 배송되고, 천원권 배송이 늦어진다는 공지를 보니, 왜 나만 반대로 오나 싶어서, 혹시 오천원권 배송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틈틈이 홈페이지를 들락거렸습니다.
연결형지폐 오천원권 보관통입니다. 16면부라서 지난번 천원권에 비해 통이 작더라구요. 아담한 사이즈가 귀엽습니다.
초점이 나갔네요... 그래도 "Uncut Banknote ~" 이 문구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연결형지폐를 보관통에 넣으면서 양쪽이 뚫린 비닐에 한번 더 넣어 포장해놨습니다.
역시나 오랫동안 둘둘 말려있어서 촬영을 위해 부득이 동전을 괴었습니다. 너무 생경한 장면이라 촬영하다보면 돈 같지가 않고 벽지 같아요. 느낌도 생각보다 부들부들하고 신기합니다.
지난번 천원권 촬영때는 깜빡하고 뒷면을 안찍었더라구요. 오천원권 오면 뒷면도 찍어야지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폐 일련번호의 비밀
지난번 천원권 촬영할 땐 몰랐는데, 오천원권 사진을 보정하면서 보니 지폐마다 일련번호가 찍혀있는데, 인접한 지폐에서 숫자가 하나씩 증가할 줄 짐작하고 있었지만, 양쪽을 비교해보니 마지막 자릿수가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연결형화폐라 일련번호가 똑같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마지막 자릿수가 증가하는게 아니라 (AA 제외하고) 앞에서 4번째 자릿수가 1씩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연결형지폐가 아니면 평생 몰랐을 거 같아요.
바닥에 깔아서 찍으니까 너무 패턴처럼만 보여서 연결형지폐의 실물감을 살려 찍어보고 싶어서 만행을 부렸습니다.
지금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는
매년 그 해의 띠(십이간지)에 맞춰 기념화폐나 골드바 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돌잔치나 환갑 등 생일에 맞춰 아주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각종 기념행사나 문화 예술 작품들을 화폐, 메달 등으로 제품을 만드는데요.
지난 번에는 손흥민 기념 주화 판매도 했었는데, 저는 아쉽게 놓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폐공사 쇼핑몰 아니면 구할 수 없는 연결형 지폐 등과 같은 이벤트 제품들도 있으니, 화폐수집을 취미로 하시는 게 아니더라도 가끔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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