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올리브영에 왁스 사러갔다가 같이 구매했습니다. 평소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자주 샤워하는 편인데, 따로 사용하는 바디워시 제품 없이 비누로만 씻기 때문에, 혹여나 땀냄새가 제거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항상 있었습니다.
피지 "체취" 미끌거림을 한번에 싹 해결해준다는 카피에 끌려 구입했습니다.
보통 바디워시라고 하는데, 우르오스는 세안에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스킨워시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1만원대였고, 용량은 500ml라서 넉넉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한달 정도 사용해 본 것 같은데, 한 달 사용해본 입장에서 우르오스 장점을 설명하자면,
1. 거품이 잘 난다.
손에 한 번만 짜서 문질러도 거품이 풍성해서 온몸을 칠하기에 충분합니다. 보통 제품들은 점성이 강해서 손이나 샤워타월에 짜서 한참 비벼주고 거품을 내서 상체 비누칠하고, 또 짜서 하체 비누칠해야 하는데, 우르오스는 거품이 풍성해서 한번에 해결됩니다.
2. 향이 상쾌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체취 때문에 구매한 제품이라 땀냄새 제거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상쾌한 향이 땀냄새를 씻어내주는 것 같습니다.
3. 헹굼이 간편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몸에 비누칠을 하고 헹굴 때, 정말 금방 헹궈집니다. 물에 닿으면 비누기가 싹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비누기가 사라지고, 피부가 뽀득뽀득합니다. 이런 종류의 제품을 써본적이 없어서 아예 몰랐습니다. 비누기는 원래 샤워기 물틀어놓고, 오래오래 손으로 문질러서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누기가 금방 사라지니 샤워하기 정말 편합니다. 특히 퇴근하고 힘들 때, 샤워하기 귀찮을 때, 이런 헹굼이 간편한 게 큰 장점이 됩니다.
한 달 사용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고, 참고로 더 설명하자면, 액상이 일반 바디워시 제품보다 묽습니다. 점성이 훨씬 낮은 편이라서, 짜서 쓸 때 힘껏 누르면 물총처럼 쭉하고 튀어나와서 손바닥을 넘치게 됩니다. 그래서 살살 짜서 써야되고, 한 이틀만 안써도 입구에 남은 제품이 굳어서 입구가 좁아져서 이렇게 물총처럼 튀어나오는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오랜만에 쓰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르오스 ULOS 페이스 바디 스킨워시 클렌저 500mL + 빈즈물티슈10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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