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임스도서관 사서 제임스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중국에서 도착한 라즈베리파이4에 OS를 설치해 보려고 합니다. 파이참을 설치할 예정이라 64bit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하는데, 램이 4기가라서 64bit 라즈베리파이 OS가 돌아가는지 순간 헷갈렸습니다. 돈 더주고 그냥 최고사양으로 살걸 후회도 되고요.. 4기가에 우분투 OS를 올렸다는 블로그 글들은 종종 보이는데, 라즈비안 64bit 베타 버전을 올렸다는 글은 찾기 힘드네요. 그런데 찾아보니 CPU는 동일하게 64bit로 설계되어서, 4G 램도 64bit RP OS를 올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안심하고 계속 진행해 봅니다.
1. RASPBERRY PI FORUM - OS를 다운받자
www.raspberrypi.org/forums/viewtopic.php?t=275370
Raspberry Pi OS (64 bit) beta test version - Raspberry Pi Forums
Thu May 28, 2020 6:29 am This is a beta test of the Raspberry Pi OS (64 bit) We still recommend the 32 bit operating system for all Pis at this time, although have decided it is now time to begin the move toward a 64bit OS. For the moment this is a 'beta'
www.raspberrypi.org
OS 이름이 최근에 공식적으로 "라즈비안"에서 "라즈베리파이 OS"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RSP OS는 아직 32bit가 공식적이고, 64bit 버전은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2020-5-28 버전과 2020-8-24 버전이 있는데, 포럼에서 release한 건 2020-05-28 버전 같은데,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해 봅니다.
2020-08-20-raspios-buster-arm64
압축을 풀어보니, 3.69G 정도 되는군요. 이 OS 이미지 파일을 마이크로 SD카드에 구워 줄 프로그램도 다운로드합니다.
2. Balena Etcher - OS를 SD카드에 굽자
보통 Balena Etcher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네요.
balena - The complete IoT fleet management platform
Infrastructure and tools to develop, deploy, and manage connected devices at scale. Your first ten devices are always free.
www.balena.io
첫 화면이 나오면 os 사양에 맞춰 다운로드 하시고
- 다운받은 os 이미지 파일 선택하고,
- sd 카드 선택하고
- 굽기(Flash)하면 됩니다.
처음에 라즈베리파이 OS 용량 뭐 얼마나 하겠어 싶어서, 근처 다이소에서 16G SD카드를 샀는데요. 이것도 좀 아쉽습니다. OS가 4G가까이 차지할 줄 몰랐어요. 나중에 파이참도 돌려야되고, 이미지 파일도 많이 저장해야 될텐데 아마도 128G SD카드를 또 구매할 것 같네요.
Flash 단계 이후에 Verify 단계를 거치면 Complete 표시가 됩니다. SD카드를 뽑아 라즈베리 파일 보드에 꽂아줍니다.
3. 라즈베리파이 연결하고 부팅하기
모니터와 키보드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마우스도 무선으로 연결했습니다. 한달 넘게 미리 기다리고 있던 마이크로 HDMI 케이블(2020/11/19 - [취미생활/라즈베리파이] - [라즈베리파이] HDMI - 마이크로 HDMI 케이블 언박싱)도 드디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키보드는 지난 번에 완전 분해해서 물티슈로 청소했던 그 키보드(2020/12/08 - [취미생활/컴퓨터 & 게임] - [컴퓨터관리] 키보드 먼지 청소)입니다.
SD카드를 꽂고 전원을 연결하니,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USB 전원이 문제인가... 평소에 핸드폰 충전용으로 쓰던 어댑터를 이용해서 다시 전원을 연결해 보니, 그제서야 빨간 LED가 켜지고, 냉각팬이 돌아갑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하니 불량은 아닌데, 콘센트에 삽입되는 부분이 얇아서 꽉 고정이 안되는 거 같네요. 일단 테이프로 감아서 빠지지 않게 고정시켰습니다.
와이파이 설정만 하고, 나머지는 거의 스킵하고 넘어가니, 유튜브에서 많이 보던 바탕화면이 나오네요. 유튜브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베타테스트 버전이라 그런지 번들 프로그램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뭐 더 해볼 게 없네요. 블로그에 붙일려고 시스템 사양이 윈도 10처럼 간단하게 요약된 페이지를 찾다가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만 하기로 하고 보드의 전원을 SHUT DOWN합니다. 셧다운이 되도 냉각팬은 열심히 우렁차게 돌아가네요.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함께 할 라즈베리에게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합니다. "내가 뭘 돌리든 죽으면 안돼..." 다음에는 필요한 설정들과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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