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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블로그

티스토리 - 구글 애드센스 광고 설정이 어려운 이유

by 사서 제임스 2021. 1. 2.

안녕하세요. 제임스도서관 사서 제임스입니다.

2020년 마지막 날 극적으로 구글 승인을 받고, 감격적인 0.09$의 첫 수익을 올렸더랬죠.

새해 첫날 조회수는 반토막이 나고, 수익은 -100% (라고 해봤자 0.09$ ㅋㅋㅋ) 곤두박질 쳤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아, 이거 어렵네요. 저 같은 초보자는 어떻게 돌아가는 지 파악하는 게 쉽지 않은 이유가 있어요.

1. 구글에서 하는 광고 설정 vs 티스토리에서 하는 광고 설정

구글 승인 나면, 유튜브 보면서 구글 애드센스 - 광고 - 개요 - 사이트 기준 / 광고 단위 기준 들어가서 설정을 하는데요. 그러다가 티스토리 관리자 설정 들어가서 구글 애드센스와 "연동하기" 보면 '아, 이것도 해야 되는 건가?' 싶어서, 또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아까 구글 설정에서 한 거랑 뭐가 다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미궁으로 빠집니다.

 

2. 변경 적용에 걸리는 시간 차이

첫번째 이유로 인해, 구글과 티스토리에서의 설정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것 저것 설정을 바꿔가며 실험을 해봅니다. 그런데 변경 적용하고 실제 블로그에 반영되는 시간 차이가 발생하면서, 인과 관계가 불명확해 집니다. 속 터질 일이죠.

 

더 최악은 블로그 전체에 일괄적이고 통일적으로 반영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어느 포스트에는 광고가 나오고, 어느 포스트에는 "Google AdSense" 자리표시자만 나오고, 어느 포스트는 또 아예 안나오니 미칠 노릇이죠.

 

3. 정보의 과다 또는 편중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게시되는 정보는 이제 블로그를 만들어 구글 승인 심사를 준비하는 초보자를 위한 콘텐츠들이 대부분이고, 그 뒤로는 양질의 정보들이 현저하기 줄어듭니다. 그리고 구글 광고에 관련된 문제 해결의 포스팅 콘텐츠의 수준이 급격하기 높아집니다. 마치 블로거 선배님들은 구글 승인의 문을 통과하자마자, 전력 질주로 멀찌감치 앞서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고 있는 심정입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1) 구글 애드센스에서 하는 구글 설정은 "일반적인" 광고 게시자를 위한 설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꼭 '티스토리 블로거'뿐만 아니라,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기타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설정입니다.  

티스토리에 있는 "애드센스 연동하기" 는 티스토리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좀 더 쉽게 적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설정입니다. 아직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구글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광고 설정들을 "그대로" 티스토리에서 구현할 수 는 없는 "중간 단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광고의 대략적인 방향은 티스토리에서 설정하고, 더 세밀한 광고 전략은 구글 애드센스의 기능들을 차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향후 더 개발과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구글 애드센스의 설정들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이건 솔직히 out of control의 영역이기 때문에, 정말 학구적인 자세로 공부를 원하신다면, 연구자의 마음으로 하나씩 시간을 들여 실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그나마 양질의 정보를 빠르게 찾으려면 티스토리 포럼이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블로그에서, 동일한 광고 플랫폼을 다루다 보니, 시간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문제들을 겪고 있으니, 서로 문제점과 해결책들을 공유하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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