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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스마트폰 & 애플리케이션

트라도스(Trados) 전체 바꾸기 단축키 사용

by 사서 제임스 2021. 1. 26.

단축키를 이용해서 트라도스(Trados) 전체 바꾸기를 실행해보자!

전체바꾸기를 쓸 경우엔

최근 트라도스 2021버전이 새롭게 배포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2019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 하는 데 더 필요한 기능이 추가된 건 없어서, 아직 업그레이드는 안하고 있습니다.

번역을 진행하실 때 (번역자분들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겟창에 소스를 복사해서 시작하시는 분들 있으신데요.

소스에 있는 단어를 "전체 바꾸기"하면서 번역을 진행하시죠. 직역이 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적어도 원문의 단어를 누락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어서,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 필요한 경우(예, 특허)에 주로 사용됩니다.

썸네일 이미지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로만 해보자!

트라도스에서 전체 바꾸기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바로 단축키(Ctrl + H)를 사용하는 거죠. 

그런데 단축키를 이용해서 전체 바꾸기를 진행해도, 중간중간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면, 효율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단축키를 쓸 이유가 없는 거죠.

일련의 방법을 익혀서 마우스를 쓰느라 키보드에서 손이 떠나는 시간을 줄인다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그 "일련의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체바꾸기 순서

1. 전체 바꾸기할 단어를 선택 (Shift + 커서) (*마우스로 드래그하는 것과 동일)

2. 복사하기 (Ctrl + C)

3. 전체 바꾸기 실행 (Ctrl + H)

4. 탭 누르기 ('바꿀 단어' 칸으로 이동)

5. 붙여넣기 (Ctrl + V)

6. 수정하기

7. 한번 바꾸기 (Alt + R)

8. 전체 바꾸기 (Alt + E)

9. '찾기'로 변환 (Ctrl + F) 

10. 나가기 (ESC)

 

* 전체 바꾸기 창에서 옵션 중에 "위로 검색"에 체크해야 처음 전체 바꾸기를 했던 단어로 커서가 되돌아 옵니다. 그렇지 지 않으면 제일 마지막에 바뀐 단어에서 커서가 멈춰 버려서, 작업하던 세그먼트로 다시 찾아 돌아와야 합니다.

* 7번을 건너뛰면 8번 단축키가 먹지 않습니다. 2021버전에서는 이 부분이 개선되었는지 모르겠지만, 2019 이전 버전부터 있던 오류이기 때문에 아마도 개선 안되었을 거 같네요.

* 9번을 해야 10번 ESC가 먹힙니다. 전체 바꾸기 창에서 바로 나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찾아낸 방법이 이렇게 일단 '찾기'로 변환한 다음에 빠져나가는 것이죠.

 

전체바꾸기를 하면 좋은 점

전체바꾸기를 이용하여 트라도스로 작업을 하면 좋은 점은:

첫째, 앞서 말씀드린대로 단어 누락의 실수가 줄어듭니다.

둘째, 일관된 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타자수를 줄여서 번역 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됩니다.

넷째, 손가락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전체바꾸기 기능을 이용하여 도면부호를 한번에 변경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외국 문서에는 보통 도면부호를 나란히 쓰는(예: ELECTRONIC DEVICE 1000)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괄호를 이용해 표기를 하기 때문에(예: 전자 디바이스(1000)) 이 부분을 수정해줘야 하는데요. 단순작업이고, 또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수가 종종 생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를 정규식을 이용해서 처리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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