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임스도서관 사서 제임스입니다.
주식의 기초부터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동시에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문의 유형 또는 종류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호가창에서 진행되는 주문은 실전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각자의 시황 판단에 기초하여 매수 매도 가격, 수량을 전략적으로 계획하는데요. 내 상황에 맞춰 주문의 유형을 선택하여 최대한 이익이 가져와야겠죠.
1. 지정가 주문
투자자가 매수/매도 가격 및 수량을 콕 집어 지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주문형태입니다.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이나 또는 호가 진행상황에 따라 적어도 그 가격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를 진행하려고 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지정한 가격에 반대 매매 호가가 있으면 그 지정된 가격에 매매가 체결되고, 만약 매도 지정가(A)보다 더 높은 매수 호가(B)가 나오면, B에서 매매가 체결됩니다. 반대로 매수 지정가(A)보다 더 낮은 매도 호가(B)가 나오면, B에서 매매가 체결됩니다.
2. 시장가 주문
투자자가 수량은 지정하지만 가격은 일단 지정하지 않는 주문형태입니다. "시세대로 사고 판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쉽게 말해서, 시장가 매수 주문의 경우, 현 시점에서 대기 중인 매도 물량들 중에서 가장 낮은 매도 호가와 체결됩니다. 반대로 시장가 매도 주문의 경우, 현 시점에서 대기 중인 매수 물량들 중에서 가장 높은 매도 호가와 체결됩니다. 만약, 1000주를 시장가 매수 주문했는데, 현재 매도 물량중에 가장 낮은 매도 호가 수량이 700주인 경우, 어떻게 될까요? 그런 경우, 일단 700주가 체결되고, 그 다음 매도 호가 물량 중에서 나머지 300주가 체결됩니다.
체결가격에 크게 상관없이, 일단 수량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문 전략입니다.
3. 조건부지정가 주문
장중에는 지정가주문 상태에 있지만, 매매체결이 되지 않거나 또는 일부 잔여수량이 있는 경우, 종가결정(장종료 전 10분간 단일가매매)시에 시장가주문으로 전환되어 매매를 체결시키는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일단 장중에는 지정가에서 매매를 시도하다가, 부득이하게 실패한 경우, 적어도 목표했던 수량만큼은 그날 매매할 수 있도록 구사할 수 있는 주문 전략입니다. 쉽게 (적어도 매도의 경우) "떨이, 눈물의 재고정리"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최유리지정가 주문
여기서부터는 주문 이름만 보면 헷갈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앞서 든 예를 계속 이용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시장가 주문 설명하면서 예를 든, 현재 매도 물량중에 가장 낮은 매도 호가 수량이 700주인 경우, 1000주를 "최유리지정가" 매수 주문한다면, 일단 700주가 체결되고, 그 호가에 나머지 300주가 지정가 매수 주문으로 남게 됩니다.
일단 원하는 수량을 일부 확보하되, 가격도 신경쓰는 주문 전략입니다.
5. 최우선지정가 주문
매수의 경우 현재 대기중인 매수 물량들의 호가 중에서 가장 높은 매수 호가를 지정하고, 매도의 경우 현재 대기중인 매도 물량들의 호가 중에서 가장 낮은 매수 호가를 지정하는 주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매수와 매도가 마주보고 대치하는 가운데, 가장 앞줄에 나서겠다는 주문 전략입니다.
그 밖에 대량 주문이나, 또는 해외 주식 등에 적용되는 주문 방식 등이 있는데, 더 공부하는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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