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과급 지급 계획
성전자가 오는 29일에 국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번 성과급은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서,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서, 소속 사업부의 연간 경영실적이 연초에 설정한 경영 목표치를 넘는 수익의 20% 한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주는 성과급 제도입니다.
작년 한해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위축되는 험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쌓음으로써, 사업부에 따라 최대 개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성과급 지급 대상이 되는 국내 임직원 수는 대략 10만 명으로, 성과급 지급 규모는 모두 3조원 내외가 될 거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사업부별 성과급 비율
OPI 적용 비율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과 프리미엄 TV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가 가장 높은 50%로 알려졌고, 그 밖에 사업부에서 48% 내지 11%의 OPI를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50% - IM부문(스마트폰 사업), VD사업부(TV 사업)
48% - 경영지원실, 글로벌기술센터(GTO)
47% - 삼성리서치(SR), DS부문(반도체 사업)
44% - 구미지원부문
37% - CE부문(소비자가전 사업)
32% - 네트워크 사업부
11% - 의료기기 사업부
삼성전자 직급별 성과급 지급액(추정)
OPI 적용 비율을 알아봤으니, 이제 연봉을 알아야 대략적인 OPI 금액을 산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평균 초봉은 45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고, 대리급 5천만원, 과장급 6500만원, 차장급 7천만원대, 부장급 8천만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OPI 50% 지급될 것으로 알려진 IM부문을 예로 들자면, 사원은 2300만원, 대리급 2500만원, 과장급 3200만원, 차장급 3500만원, 부장급 4000만원 정도의 성과급을 각각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번에 왠만한 중형차 한대 뽑을 정도니 성과급 지급 시즌에는 삼성전자 앞에 외제차 딜러들이 줄을 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 950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전년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9.5% 늘었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렇게 탁월한 실적을 내놓는 삼성전자가 우리 나라 기업이고, 우리 국민들이 일궈낸 성과라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