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 현상 곰팡이 문제 해결방법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제임스도서관 사서 제임스입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어제는 폭설까지 퇴근길이 난리도 아니었죠. 가뜩이나 코로나에 움츠려든 마음에 추위까지 몰아치니 유난히 일찍 시작한 겨울이 더욱 길게만 느껴집니다.

 

겨울철 골칫거리 3대장: 수도관 동파, 외풍, 그리고 결로현상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집안 안팎으로 대비하고, 손 볼게 많아집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문제들이 바로 수도관 동파, 문틈 외풍, 그리고 결로 현상이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결로 현상 짚어보고 싶은데요. 아마 심각하게 결로 문제를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단순히 유리창에 김이 서리는 정도로 알고 계실 텐데, 그렇다면 그동안 줄곧 단열이 우수한 집에서 살아오신 축복을 받으신 겁니다.

결로야, 우리집에 왜 이러는 거니 정말?

결로 현상의 문제점은 외부에 닿은 유리창, 창틀, 벽등에 맺힌 물기가 마르지 않아서 줄줄 흘러 내리고, 이 습기를 머금고 결로 현상에 따른 곰팡이가 번식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는 것이죠. 곰팡이는 미관상 좋지 안을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서,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창호 샷시를 이중창으로 시공하여 단열 성능을 높이는데, 이러한 이중창에도 종종 결로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깥 공기와 닫는 외창과 실내 공기가 닿는 내창이 있다고 하면, 외창과 내창 사이에서 이러한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데, 주로 외창의 안쪽 면에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건조한 겨울철 바깥 습도를 감안하면,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수중기는 주로 실내 환경에서 공급됩니다. 물기를 모두 닦아내고 내창을 단단히 닫아도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결로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으로 비춰봤을 때, 이는 아마도 실내 공기가 단순히 출입하는 정도의 공기 흐름이 아니라, 외부와 실내 기압 차이에 따른 공기의 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서 외부는 저기압, 내부는 고기압이 형성되어 실내 공기가 빨려 나가듯 내창을 빠져나가면서 실내 수분을 머금고 처음 만나는 차가운 외창 표면에서 응결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로현상 해결책: 실내외 압력차 줄여주기

 

따라서, 이중창의 결로 현상 및 그에 따른 곰팡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내외의 기압 압력차이를 줄여서 공기가 일방적으로 흐르는 현상을 막아줘야 합니다. 따라서 자기 전에 환기구를 조금 개방하거나 창문을 외부 냉기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열어두시면 결로 현상이 많이 완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방방마다 문을 꽉 닫지 말고 조금씩 열어 놓아 집안 전체의 기압이 일정해지도록 만들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로 제거 스크래퍼 창문 이슬 와이퍼 : 의주만상